편스토랑 류수영 무전 레시피 만드는 법

편스토랑 레시피
류수영 무전 만들기 소개합니다
사실 이건 류수영님 레시피가 아니죠
엄연히 따지자면 박하선씨가
처음 만들어 수영님에게 맛 보여준 레시피였죠
처음 레시피 소개해 주셨을 땐
무채 부침개
맛이 상상이 안 가고 그닥 맛이 없을 거란
생각에 만들어보진 않았었죠
그런데 어제 방송에서 상주의 이모님들이
너무 먹고프시다고 하시니 호다닥
만들어주셨는데
비주얼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쉽고 ...
또 요즘 무 요리 한창 맛있을 때라
도전해 보았답니다

쉽고 간단한 어남선생 무전 레시피
시작해 볼게요!

계량 : 밥숟가락

무 초록 부분 (350g)
소금 2꼬집
설탕 1숟가락
튀김가루 1/2컵
식요유 넉넉하게
청홍고추 약간씩

무전만들기 는
주재료만 있으면 됩니다^^
대신 무는 달달한 맛이 나는 초록색 부분을
활용하면 더욱 맛있답니다
흰 부분은 탕이나 국물요리에 쓰면 적합하고요
(매운맛이나 쓴맛이 날 수 있기 때문)
초록 부분은 아삭하고 달달한 맛이 좋아서
생채나 무채무침 등에 활용하면 좋답니다

무의 초록 부분 한도막
약 350g 분량 잘라서 준비하고

얇게 둥글게 썰어줍니다

이렇게 칼로 가늘게 채 썰어줍니다
채칼을 활용하셔도 좋은데..
채칼은 너무 가늘게 썰리니깐 수분감이
많아져서 별로겠더라고요
칼로 써는 것이 딱!!

썰었을 때 양은 크게 두 줌 분량 정도면 됩니다

채 썬 무는 믹싱 볼에 담아주고

소금 2꼬집, 설탕 1숟가락을 넣고
살살 버무려줍니다
이렇게 밑간을 해두면 삼투압 현상으로
무에서 수분이 빠져나오면서 간이 되고
절여지는 역할을 한답니다

잠시 다른 일하고 왔더니
이렇게 절여져서 무가 나른해졌더라고요
약 10분 정도만 두어도
금방 절여져요

수분도 이만큼 나왔습니다
이제 반죽을 해볼게요

물은 필요 없이
믹싱 볼에 튀김가루 1/2컵을 넣고

젓가락 등으로 살살 저어주면
서로 엉길 정도의 점성이 생기면서
반죽이 완성된답니다
딱 요 정도 반죽이면 됩니다
물도 필요 없어요

물을 쓰지 않는 이유는 무에서 나온
수분만으로도 충분히 반죽이 되기 때문이랍니다
물이 안 들어가서 바삭함이 오래 유지되는
비법이에요

고명으로 올려줄 고추도 얇게 어슷 썰어줍니다
홍고추와 청양고추를
얇게 어슷 썰어 준비해둡니다

프라이팬을 중불로 예열하고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줍니다
어남선생 무전 포인트는 튀기듯이
구워주는 것이랍니다

젓가락으로 일정량씩 떠서 놓고,
무 사이사이에 공간이 있도록
엉성하게 놓아줍니다
그래야지 공간으로 수분이 빠져나가서 더욱
바삭하게 구워진답니다

바닥면이 살짝 노릇해지려고 하면

준비해두었던 청홍고추도 하나씩
고명으로 올려 줍니다
그냥 굽는 것보다 고명을 올려내면
훨씬 보기에도 좋고 먹음직스럽지요

바닥면이 노릇해졌다 싶으면
하나씩 뒤집어 앞면도 같은 방법으로 구워줍니다

굽는데 어찌나 먹고싶은거있죠
냄새가 아주 그냥 ㅎㅎㅎ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주면
무전만들기 끝~!
막걸리 안주 로도 딱이지요~~
술 생각이 절로 나네요^^

촉촉함, 달달함, 바삭함, 부드러움을
모두 갖추고 있는 전 요리
그냥 먹어도 맛나고요
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면 단짠 단짠 더 맛있는
무부침개 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