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류수영 파스타 레시피

팬 하나로 손쉽게 만드는
편스토랑 류수영 파스타

저도 워낙 스파게티류를 좋아해서 집에서 자주 해먹는데
보통 스파게티 하면 가볍게 한끼 식사하려고 만드는 거잖아요

편스토랑 보면서 어남선 레시피를 하나씩 따라해보고 있는데
간편하면서 빠르게 할 수 있는 요리가 참 많더라구요.

대부분 집에 있는 재료이고, 요리과정도 간단하니 따라해보세요:)

< 재료 >

스파게티면(1인분)

우유(300ml)

물(500ml)

버터(40g)
소금(한꼬집)

참치액(1큰술)

통마늘(3개) or 다진마늘

후추

파슬리

따로 언급은 없었지만 취향에 따라 베이컨이나 새우, 소세지, 브로콜리, 양송이버섯, 생바질을 넣어 보세요.
개인적으로 다진 베이컨을 다른 팬에 따로 볶은 다음
접시에 면을 담은 후 가니쉬로 뿌려도 좋을 것 같아요.

냄비에 물(500ml)을 붓고

우유(300ml)도 넣습니다.

소스가 끓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면(1인분)도 넣습니다.
보통 면 따로 삶고 소스 만들어서 섞는데 라면처럼 냄비 하나에 다 넣고 끓이는 요리랍니다.
참 기발하죠

면 사이에 버터(40g)도 올립니다.

센불에서 10분동안 거의 국물이 졸아들며 자작해질 때까지 끓이는게
류수영 파스타의 핵심이에요.

끓으면서 butter가 소스 안으로 퐁당 들어가면서 녹고 면도 함께 삶아져요.

보통 면은 따로 삶고 면을 삶았던 물, 면수를 따로 컵에 담아 농도 조절할 때 사용하잖아요
이렇게 함께 삶기 때문에 전분기가 있어 소스가 줄어들며 꾸덕해지더라구요.

그 위에 소금(1꼬집)

참치액(1숟갈)로 간을 합니다.

 

끓어 넘치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뚜껑은 닫지 않고
계속 열어둔 상태에서 조리합니다.

국물이 자작해지면 이때 잠깐 불을 꺼주세요.
계속 불을 켜면 다 졸아들어 버리기 때문에 이것만 주의하면 될 것 같아요.

향과 풍미를 위해 마늘은 마지막에 넣습니다.

통마늘(3개)를 갈아 넣거나 다진마늘을 넣어도 좋아요.

마늘을 넣고 다시 불을 켭니다.
마늘향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게 살짝 끓여준다는 느낌으로 섞어 주면 완성입니다.

저는 소스가 너무 많이 졸아서 사진 찍는 동안 불면서
먹을 때 살짝 퍽퍽했는데 약간 남아있게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접시에 면과 소스를 예쁘게 담고 그 위에 후추, 파슬리 가루 솔솔 뿌려줍니다.
전 키우던 생바질이 있어서 몇 장 올려 봤어요^^

베이컨만 올리면 까르보나라 비쥬얼 ㅎㅎ
저도 이런 저런 스파게티를 만들어 봤지만 요 편스토랑 레시피가 가장 쉬운 것 같아요.

담백하고 깔끔하면서 마지막까지 느끼하지 않아요.
한그릇 싹싹 비웠네요.

라면처럼 간단하게 할 수 있고
들어가는 재료에 비해 맛도 괜찮은 류수영 파스타 점심메뉴로 한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