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이찬원 오이소박이 레시피 양파소박이 오이김치

 

여름 제철 채소 오이로 만든 오이소박이는
더위에 지친 입맛 잡아주는 여름반찬입니다.
아삭아삭 식감도 좋고 매콤함도 좋은 
백오이소박이는 초여름 밥상에 올리기 좋은 
밑반찬으로 냉장고에 쟁여두면 식사할 때
꺼내 밥반찬으로 드시기 좋습니다.

오이 좋아하는 이찬원 님은 열여덟 살 때부터
해먹던 반찬이라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그 나이 때 저는 아무것도 할 줄 몰랐는데
찬또 님은 알면 알수록 진국입니다.

여름에 먹으면 더 맛있는 제철 반찬 다른 반찬 없어도 오이김치 하나만으로도 밥 한 공기 뚝딱, 국에 밥 말아 올려먹거나 지글지글 고기파티할 때 노릇하게 구운 고기와 곁들여 먹어도 맛있어요.

 

소박이김치라 함은 만들기 번거로운 음식 중
하나지만 찹쌀풀을 쑤지 않고 조청을 사용하니
생각보다 번거롭지 않아 앞으로 주욱 이찬원
레시피로 만들어 먹어야겠단 생각이 들었던
편스토랑 백오이소박이 재료와 만드는 법
살림후반전이 자세히 정리해 드릴게요.

백오이 5개
양파 3개
굵은소금 한 컵(종이컵)
뉴슈가
부추 200그램
사과 한 개
양파 1/4개
멸치 액젓 3T
새우젓 3T
고운 고춧가루 3T
굵은 고춧가루 8T
다진 마늘 4T
다진 생강 1T
매실액 100그램
조청 50그램

 

재료 준비 손질

부추는 1~2cm 길이로 썰어두고
사과, 양파는 착착 얇게 채 썰어요.
김칫소에 채 썬 사과를 넣으면 액젓의
잡내를 잡아줘 바로 먹을 수 있어요.
100그램 9칼로리, 95%가 수분인 6월 제철
채소 오이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합니다.

씻는법

 

굵은소금 뿌려 손으로 박박 문질러 씻고

오돌토돌 가시부분은 칼이나 감자칼로

살살 긁어내고 흐르는 물에 헹궈요.

쓴맛 내는 끝부분 잘라내고

 3등분 또는 4등분 손가락 크기로 잘라요.

토막의 2/3 정도 부분까지
십자 모양으로 칼집 넣고 굵은소금

굵은소금 뿌려 손으로 박박 문질러 씻고
오돌토돌 가시부분은 칼이나 감자칼로
살살 긁어내고 흐르는 물에 헹궈요.

물이 많이 안 생기고 잘 물러지지 않는다는
뉴 슈거 넣고 30분간 절이면
시간 절약, 아삭한 식감도 살아나요.
만약 양파소박이 만드실 분은 양파도
끝부분을 살짝 남겨두고 6~8등분해
굵은소금에 같이 절이세요.
양이 많은 분은 레시피 재료 줄여 만드세요.

절인 야채는 가볍게 찬물에 헹군 후
체에 밭쳐 넣고 김치 양념 만들러 갑니다.

양념 만드는법

큰 볼에 부추, 사과, 양파 넣는데
사과가 식감과 단맛을 올려주는 역할을 해요.
찬또 님은 원래는 찹쌀풀을 만들어 썼는데
이번엔 끈적한 찹쌀풀 역할해주는 조청으로!
만들기 번거로운 찹쌀풀 대신 조청을 넣으면
부드러운 단맛 더하고 발효를 도와줘요.

멸치액젓 3큰술, 잘게 다진 새우젓 3큰술
새우젓을 다져서 넣으면 감칠맛이 좋아져요.
새우젓은 맛이 골고루 퍼지게 하기 위해
칼로 슥슥 으깨서 넣어요.

고운 고춧가루 3큰술, 굵은 고춧가루 8큰술
다진 생강 한큰술

다진 마늘 4큰술, 단맛은 매실액으로!
양념장 재료 모두 넣고 섞으면
오이소박이 양념 완성입니다.
설탕을 넣으면 소박이가 빨리 물러지고
매실액이 양념을 잘 달라붙게 하는 역할을
한다는 건, 저는 몰랐던 사실이라 밑줄 쫘악!

담그는 법 담그기

절임오이에 속 채울 시간!

사이사이에 양념을 채우는 게 일이지만
소를 잘 채워주고 겉부분에도 양념장

싹싹 묻혀 밀폐용기나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고 밑반찬으로 드심 반찬 고민 해결
아작아작 반찬, 냉장고에 보관해놓고
밥때마다 꺼내드심 밥을 부르는 반찬거리로 굿

여름 제철 반찬 이찬원 오이소박이 완성

배추김치가 싫증 날 때, 여름김치로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소박이 냉장고에 쟁여두니
제 마음도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