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채볶음 햄감자볶음 아이반찬 가정식반찬 감자요리

묵은 감자를 다 먹고 새롭게 감자를 주문했어요.

새로 구입하면 햇감자처럼 왜이리 포슬하고 맛이 좋은 걸까요.

아마도 보관을 잘해서겠죠?

우리 아이들은 감자만 보면 엄마~ 바삭하게 구워죠~ 를 외치는데요.

 

매번 감자채전만 굽다가 오늘은 기름에 달달 볶은 포슬한 감자볶음을 먹고 싶더라고요.

냉장고 자투리 햄이 있어서 같은 길이로 썰어서 함께 볶아내었어요.

이렇게 볶아두면 햄만 골라 먹을 것 같은데 의외로 우리 아이들은 감자만 골라 먹어요.

보드라운 식감의 감자 볶음 아이들 반찬으로 볶아 볼게요.

 

감자 중크기 2개
햄 50g
대파 약간
식용유 3~4스푼
소금, 참기름, 통깨 약간
-밥숟가락계량-

 

감자는 껍질을 제거하고 채썰어 주세요.

전분기 제거하신다면 물에 담구었다가 채반에 받쳐서 물기 제거하고 준비하시고요.

햄도 감자와 비슷한 굵기로 썰어주세요.

감자와 햄 양은 기호에 따라서 조절하세요.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채썰은 감자를 넣어서 볶습니다.

이때 소금을 넉넉히 뿌려서 감자에 밑간을 해주시고요.

 

감자가 파근하게 익혀지도록 충분히 볶아주세요.

잠깐 두었더니 노릇노릇하게 익혀졌네요~^^:: 깜박하다가는 감자채전으로 구울 뻔 했어요~

 

감자가 거의 익혀졌으면 준비한 햄도 넣어주세요.

햄이 들어가기 때문에 소금으로만 밑간을 했어요. 기호에 따라서 간장 또는 액젓 약간 추가하셔도 됩니다.

 

얇게 채썰은 파도 넣어주시고요. 당근이나 색깔 야채 추가하셔도 됩니다.

감자가 부서지지 않게 잘 저어가며 볶아주시고요.

 

햄도 노릇하게 익혀지고 감자도 속까지 잘 익혀지면 마지막에 참기름과 통깨 약간 넣어주세요.

 

채썰어 주기만 하면 후다닥 볶아내어 반찬 한가지가 만들어지더라고요.

일주일 밑반찬, 도시락반찬으로 내어 놓기에도 좋은 메뉴고요.

이제 햇감자 나오면 감자가 풍년일텐데, 그때도 열심히 만들어서 먹어야겠네요.

 

감자만 볶아내어도 충분히 가족들이 좋아하는 가정식반찬인데요.

야채만 넣어도 되고, 자투리 햄 뿐만 아니라 베이컨 등으로 대체해서 맛을 내어 주세요.

 

아침을 꼭 챙겨 먹는 아이들 반찬으로 좋은 감자요리였어요.

반찬 고민일 때 감자 꺼내어서 볶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