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류수영 가지튀김 레시피 만드는 법
아마 싫어하는 채소라고 해도 한 번 맛보면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는 가지요리입니다.
그냥 먹으면 아무래도 느끼하니
튀김간장소스 곁들이면 더 좋아요.
두 번 튀기지 않아도
튀김 바삭하게 만드는 법도 류수영 님께서 알려주셨는데요.
하나는 물 없이 전분가루만 이용해서 반죽할 것,
또 하나는 마지막에 전분물을 흩뿌리는 거였습니다.
이렇게 만드니
정말 바삭하게 만들어지더라구요.
바삭하게 즐기기 위해서
먹을 만큼만 만들어
바로 드시면 좋아요.
그럼 가지튀김 만드는법 시작해 볼게요~
가지 3개
설탕 1.5
소금 0.5
전분 4~5
식용유 적당량
(가지가 잠길 정도)
전분물
물 1/2컵
전분 1
튀김소스
진간장 1
식초 1
설탕 1/2
* 어른 밥숟가락 계량
* 종이컵 계량
1. 재료 준비
1봉에 3개 들어 있어서 저는 다 만들었는데요.
시간지나면 눅눅해지니
먹을 만큼만 만들어야 좋습니다.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얇게 써는 것보다는
다양한 식감을 위해
지그재그로 썰어줍니다.
튀길 때 다 잠겨야 하기 때문에
기름을 적게 사용하려고
조금 작게 썰었어요.
2. 반죽
볼에 넣고
설탕과 소금을 넣어 간을 해줍니다.
수분이 나올 때까지 잠시 둡니다.
전분 4~5스푼 넣고 가볍게 섞어줍니다.
물을 섞게 되면 반죽이 엉겨
글루텐이 생성되면서 바삭함이 떨어져요.
바삭하게 하기 위해
가지의 수분만을 사용합니다.
대충대충 섞어줘요.
정교하게 하면
오히려 식감이 떨어져요.
3. 튀기기
마지막에 눈꽃 모양을 만들 전분물 준비해 두고요.
중불에 4분가량 튀겨줍니다.
편스토랑 류수영님은
기름을 넣고 센 불에 가열하다가
젓가락을 넣어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오면
튀겨야 하는 온도라고 하셨어요.
이때가 180도 정도 된다고 해요.
노릇노릇하게 튀겨지고 있으면
만들어둔 전분물을 3~4스푼 흩뿌려 줍니다.
많이 뿌린다고 더 바삭해지는 게 아니에요.
너무 많이 넣으면 오히려 뭉쳐서 질척해져요.
전분물이 흩뿌려지면서
눈꽃 튀김으로 변신합니다.
그러면 식감이 더 바삭해져요.
4. 소스 만들기
진간장 1
식초 1
설탕 1/2
분량의 재료를 섞어주세요.
아무래도 기름에 튀겼기 때문에
느끼할 수 있어서
같이 곁들여 먹는 게 좋아요.
제대로 겉바속촉입니다.
안의 식감은 슈크림처럼 부드러워서
튀김옷의 바삭함과 대비되어 반전 매력이 있어요.
식감 때문에 호불호가 있는 채소인데요.
저는 원래 좋아했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지만
안 좋아하던 사람도 이렇게 만들고
맛있게 먹었다는 후기도 봤어요.
감사합니다.